마크 테토 컬렉션
조선시대 초상화
비단에 수묵채
20세기
한국에 사는 것, 특히 그 전통 가옥(한옥)에서 사는 것은 자연스레 한국 예술에 대한 관심을 갖게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의 전통, 그리고 현대 미술품을 수집,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소장품들은 오래된 가야시대 토기(약 5세기)부터 동시대 한국 미술 작품들까지 수세기에 걸친 범위를 아우릅니다. 예술 분야에서의 심층적 지식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한국 헤리티지 (유산)에 대한 대중의 이해와 공감을 넓히기 위해 이를(특히 오래된 전통 예술, 가구, 공예품) 연구하고 기록하는 것은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고미술 및 전통 공예
은행나무
19세기
의원이 왕진을 갈 때, 간단한 몇 가지의 약재와 침구를 넣고 다니는 소형의 약함이다. 위쪽에는 손잡이를 달았고, 한쪽 측면에는 경첩을, 다른 쪽 측면에는 잠금장치를 달았다.
5세기
이 토기는 입이 크고 어깨에는 구멍이 난 둥근 귀를 부착했으며, 전체적으로 동그란 몸체를 가진 회청색의 항아리이다. 둥근 바닥을 가지고 있으므로, 높은 그릇받침에 올려 사용하고, 어깨 양쪽의 귀에 끈과 같은 것으로 손잡이를 만들어 썼을 것으로 생각된다.
대나무, 소나무
19세기
인장이란 곧 문서에 찍어 문서의 내용이나 문서를 작성한 이를 증명하게 하는 신물(信物)이다. 그러므로 인장은 곧 인장을 사용하는 주인의 품격을 나타낸다고 여겨졌다.
오동나무
19세기
찬합은 반찬을 여러 그릇에 나누어 담아 포개서 간수하거나 운반할 수 있게 한 용기로, 요즘의 도시락통과 같은 역할을 한다. 『임원경제지』의 기록이나 1868년(고종 5년)에 저술된 『진찬의궤』에 ‘왜찬합’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본래 일본에서 들어온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18세기
상단의 서랍 두줄과 한 층의 장으로 구성된 단층장이다. 장의 천판의 양 끝은 살짝 들어올려져 경쾌한데, 이는 두루마리를 펼쳐 볼 때 옆으로 굴러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백자
고려시대
고려시대 제작된 것으로 판단되는 백자광구병이다. 입은 반구형으로 뚜렷하게 각이 지도록 직립했는데, 올라온 끝 부분이 도톰하다. 술과 같은 것을 담을 때 밖으로 흘러 내리지 않으려는 듯 넓은 구연부는 꼭 작은 깔때기를 댄 듯하다.
근현대 미술
Ink and gouache on Korean paper
20세기
한국화의 추상화를 위해 독자적인 모색을 시도한 권영우는 1962년 제11회 국전에서 처음으로 발표한 추상작품으로 화단에 신선한 충격과 더불어 새로운 한국화의 양식적 출구를 제시하였다.
Archival pigment print
2014
전세계 박물관에 흩어져 있는 조선 백자를 찾아다니며 마치 인물 사진을 촬영하듯 찍었다고 하는 구본창의 대표작 <백자> 연작은 우연과 필연으로 직조된 작가의 예술여정 중에서도 그의 작업세계를 확장하고 심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작품입니다.